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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뉴욕 증권거래소 상장

국내 온라인 쇼핑몰 업계 1위 쿠팡이 미국 뉴욕 증시 상장작업에 본격 착수하면서 유통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상장작업 후 쿠팡의 기업가치는 55조 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를 거치면서 온·오프라인 유통업체의 연합이 이뤄지는 등 국내 유통가의 경쟁이 격화할 전망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 12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신고서를 제출했다.

상장될 보통주 수량과 공모 가격 범위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쿠팡은 보통주를 뉴욕 증권거래소에 종목 코드 ‘CNPG’로 상장할 계획이다.

쿠팡이 미 SEC에 제출한 상장 신청 서류에 따르면 지난해 총매출액은 119억 7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늘었다.

반면 순손실은 4억 7490만 달러로 전년보다 1500억 원가량 줄었다.

이 같은 급성장 배경에는 코로나 19 사태가 있었다는 분석이다.

온라인, 비대면으로 쇼핑의 축이 급격히 이동하면서 쿠팡이 큰 수혜를 입었다는 것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국 기업공개 시장의 투자 열기가 가라앉지 않고 있는 점도 지금 상장을 추진하는 배경이 된 것으로 보인다.

 

 

쿠팡 나스닥이 아닌 NYSE 선택 이유는?

쿠팡은 그간 미국 첨단 기업들이 상장된 나스닥 상장을 추진해온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종 선택은 NYSE였다.

업계에서는 미국 진출의 이유로 국내에서 허락되지 않는 차등의결권을 꼽았다.

김범석 의장만 보유하는 클래스 B 보통주는 1주당 29표의 의결권이 있기 때문에 IPO 후에도 김 의장의 경영권이 공고해질 수 있다.

최근 IPO를 한 미국 음식 배달 스타트업 도어 대시와 숙박 공유업체 에어비앤비도 공동창업주들에게 일반 주식 대비 20배의 차등의결권을 부여하는 등 미국에서는 의결권이 차등화된 주식을 발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미국에서도 나스닥보다 상대적으로 상장요건이 까다로운 NYSE를 선택한 것은 이어지는 적자로 인한 시장의 불안을 지우기 위한 자신감으로 분석된다.

2010년 소셜커머스로 출발한 쿠팡은 직매입과 자체 배송인력을 활용한 ‘로켓 배송’을 도입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해왔다.

일본 소프트뱅크로부터 30억 달러를 투자받아 로켓 배송에 필요한 물류 인프라 등에 과감히 투자해 왔지만 한편으로는 적자규모가 크게 불어나는 원인이 되기도 했다.

이 같은 불안요소를 해소하기 위해 매출이 늘었다는 점과 영업적자가 빠르게 줄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는 것이다.

쿠팡은 또 상장 신청 서류에서 2025년까지 5만 명을 추가 고용하겠다고 했으며, 배송 직원을 포함한 현장 직원에게 쿠팡 주식을 나눠 주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쿠팡, 빛을 발하기는 어렵다?

 

다른 유통업계도 쿠팡의 공격적인 행보를 지켜보고만 있지는 않은 상황이라 쿠팡의 투자성과가 바로 빛을 발하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네이버는 지난해 CJ그룹과 주식 맞교환을 통해 제휴관계를 맺고 그간 약점이었던 물류 극복에 나섰다.

온라인 쇼핑몰 11번가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과 손 잡고 글로벌 유통 플랫폼으로 성장한다는 전략이다.

쿠팡의 미 증시 도전 소식에 이날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페이스북을 통해 “쿠팡이 미국 증시에 상장된다면 우리나라 유니콘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벤처투자 활성화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겨본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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